• 美연준 100억弗 추가 테이퍼링…초저금리 유지
    4월 정례 FOMC 회의…양적완화 규모 월 550억→450억달러


    (워싱턴=연합뉴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30일(현지시간) 월 550억달러인 양적완화 규모를 내달부터 450억달러로 100억달러 축소하기로 했다.

    기준금리를 제로(0∼0.25%)에 가깝게 운용하는 초저금리 기조는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연준은 29일부터 이틀간 금융·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및 지난 1월, 3월 FOMC 회의에서 월 850억 달러였던 채권 매입 액수를 각각 100억달러씩 줄이는 테이퍼링(tapering·자산매입 축소)에 착수한 데 이어 네 차례 회의 연속으로 양적완화 축소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