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침몰 사고로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 단체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SBS 새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차승원은 22일 오후 1억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했다.

    한화이글스 김태균 선수는 5천만 원을 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김태균은 2012년 12월 야구선수 최초로 공동모금회의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해 화제를 모았다.

    평소에도 야구 꿈나무 교실과 독거노인 및 차상위가정 주거환경 지원, 무료급식을 위한 밥차 지원 등을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해왔다.

    김태균은 "2년 전부터 청소년들을 위해 야구꿈나무 교실을 운영했는데 이번에 청소년 피해가 커서 마음이 더 아프다"며 "세월호 피해지원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이날 오전 회원 3만여명이 모은 2억 원을 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치과의사협회는 "이번 사고로 희생된 단원고 남윤철 교사의 아버지가 본회의 회원으로서 더욱 깊은 애도의 뜻을 갖게 되어 회원들이 성금을 모아 기부했다"고 밝혔다.

    차승원, 김태균 외에도 앞서 지난 18일에는 LA다저스 류현진 선수가, 21일에는 배우 하지원과 장미인애가 각각 1억원, 500만원을 세월호 침몰 피해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바 있다. 

    [차승원 1억원 기부/김태균 5천만원 기부, 사진=뉴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