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매주 일요일 오후 4시 30분) <K팝스타3> Top2 결승전 13일 방송에서  버나드 박이 심사위원 총점에서 샘김보다 4점 뒤지며 탈락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 문자투표 합산으로 극적으로 우승하며 마침내 꿈을 이루는 기적을 이루었다.

    결승전이 다가오자 방송이 시작되기 전부터 시청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참가자가 우승하기 바라며 두근거리는 심장으로 경연을 기다렸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점수에 버나드 박과 샘김은 물론, 심사위원들과 시청자들까지 가슴을 조이며 지켜본 박빙 승부였다.

    버나드 박은 1라운드 미션곡에서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불러 샘김보다 앞섰기는 했지만, 노래 마지막에서 가사가 틀리고 호흡을 놓치면서 생각보다 높은 점수를 받지 못 했다. 버나드 박은 1라운드 미션곡에서 빅뱅의 '거짓말'을 부른 샘김보다 8점 앞서며 우승을 예감했다.  
     

    양현석은 "감성에 집중하고 한국말에 서투르다보면 틀릴 수 있다. 헤비급 선수가 권투 장갑을 빼고 나왔다" 라고 심사평을 했다.

    그러나 2라운드 자유곡에서 버나드 박은 샘김에게 11점이나 뒤지면서 1,2라운드 합산에서 샘김보다 4점이나 뒤지면서 탈락 위기에 놓였다.

    버나드 박은 알 켈리의 'I believe I can fly'을 곡을 선곡해 불렀으나 기대에 못 미치며 심사위원 총점 278점을 얻었다. 박진영은 "버나드 박의 목소리가 아니예요. 감정이 연결 안 되었다"라고 평했다. 


    버나드 박은 시청자 모바일 문자 투표로 극적으로 살아나 박빙 승부를 벌이며 아슬아슬하게 샘김을 물리치고 우승하는 기적을 낳았다.

    노래하는 것을 좋아하는 청년 버나드 박은 꿈을 안고 대학을 휴학하고 미국에서 건너와 어렵게 꿈을 이루었다. "무대에 서 보는 게 꿈이어서 왔는데 여기까지 왔다"고 우승하기 전 소감을 밝혔다.
    버나드 박은 오늘 그가 부른 '날 수 있다"(I believe I can fly)는 노래처럼 꿈을 이루고 날 수 있게 되었다.

    버나드 박은  우승자가 소속사를 뽑는 방식에서 "아직 배울 게 많아 잘 가르쳐 줄 것 같아서" JYP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SBS <K팝스타3>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