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권법' 캐스팅 물망에 올랐던 김수현이 출연을 거절했다. 
    10일 김수현의 소속사인 키이스트의 한 관계자는 복수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아직 시나리오를 읽고 검토할 단계도 아니었다"며 '권법' 출연설에 대해 해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검토할 단계도 아니었는데 영화와 관련해 이런 상황이 있는 줄 몰랐다"며 "부담스러워서 못할 것 같다는 입장을 정리했고, CJ엔터테인먼트 측에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권법'은 지난 2월 출연 계약을 맺은 배우 여진구를 두고 제작사 측이 김수현과 새롭게 접촉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권법' 하차에 대해 "하차는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부인해오던 여진구 측은 10일 오후 '권법' 측에서 보낸 일방적인 계약 파기 통보를 받았다. 
    이 같은 여진구에 대한 일방적인 계약 해지 통보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새로운 주인공으로 언급된 김수현의 영향 때문에 여진구가 피해를 보게 됐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영화 '권법'이 한-중 합작 영화라는 사실로 미루어 보았을 때 최근 SBS '별에서 온 그대'로 중국 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김수현이 캐스팅될 가능성을 높게 본 것.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권법'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김수현 측에서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알게 된 후 영화를 고사한다는 의견을 전했고, 이에 영화 '권법'의 앞날은 한층 더 어두워졌다. 
    한편, '권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권법, 다 엎어졌으면 좋겠다" "권법, 김수현이 무슨 죄야" "권법, 여진구 어이없겠다" "권법, 진짜 왜저러냐" "권법, 여진구 연기 잘하는데" "권법, 김수현만 괜히 욕먹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