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윤병세-왕이 韓中외교장관이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외교부 제공]
    ▲ 윤병세-왕이 韓中외교장관이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외교부 제공]

    북한의 전방위적 도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韓中 외교장관이 전화 회담을 갖고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외교부는
    <윤병세> 외교장관이 지난 9일 오후 10시부터 한 시간 동안
    <왕이(王毅, Wang Yi)> 중국 외교부장과 전화통화로
    북한의 핵문제를 포함, 양측의 공동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韓中외교장관은 전화회담을 통해 10일 예정된 한·중 총리 회담을 포함해
    양국 외교부 고위급 및 실무자 간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북한이 추가 도발 등으로 긴장을 고조하려는 시도를 억지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한다. 

    韓中외교장관은 또한
    박근혜 정부와 시진핑 정권이 출범한 뒤 양국 관계가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올해에도 시진핑 중국 공산당 주석의 방한을 포함한 양국간 고위급 교류를 통해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다져나가자는 게 의견을 같이 했다고 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윤병세> 외교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외교부장 간의 전화 회담은
    2013년 3월, 8월, 12월에 이어 네 번째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