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무공천 철회 安, 철수? 후퇴? 책임져라!"

새누리당은 10일
새정치민주연합이 당초 당론인 무공천 원칙을 철회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안철수 공동대표의 대국민 사과와 정치적 책임을 요구했다.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그토록 많은 혼란을 초래하면서 갈지자 행보를 해왔던 새정치민주연합이
결국 무공천을 철회하기로 했다"면서 "이제 새정치민주연합의 새정치는 어디로 가는가,
사실상 새정치 철수인가 아니면 후퇴인가"라고 비판했다.

박대출 대변인도 구두논평을 통해  
"오늘로 새정치는 완전히 땅에 묻혔다"며
"더는 새정치라는 이름으로 국민을 기만하지 말아야 한다"고 질타했다.

특히 박 대변인은 안 대표를 향해  
"지금까지 국민과 당원의 뜻을 무시하고
혼자서 독불장군식으로 정치판을 어지럽게 만든 것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비롯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오전 기존의 당론을 뒤집고
6·4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후보를 공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