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1일 정홍원 총리 주재로 열린 재외공관장 회의. ⓒ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1일 정홍원 총리 주재로 열린 재외공관장 회의. ⓒ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랜만에 귀국한 재외공관장들이 31일 정홍원 국무총리와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재외공관의 해외진출 기업 지원’ 성과와 지원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이번 간담회에는
    123명의 재외공관장이 전원 참석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해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재외공관의 역할과 기업지원 성과, 향후 지원 강화 방안, 기업의 희망사항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안총기>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재외공관의 역할‘을 주제로
    재외공관의 각종 기업지원 활동에 대해 발표했고,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중소기업인들이 해외진출 시 직면하는 각종 애로사항과 관련해
    재외공관에 바라는 점을 건의했다.

    <김종훈> 駐알제리 대사는
    우리 기업의 알제리 복합 화력발전소(33억 달러 규모) 수주를 위한 공관 지원활동을,
    <이윤영> 駐방글라데시 대사는 우리 기업의 방글라데시 통신사업(4,800만 달러 규모) 수주 및
    방산품목 조달 등급 향상을 위해 공관이 지원했던 내용을 발표했다.

    정홍원 총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재외공관들이 현지 정부 고위인사와 고급 정보에 접근성이 높은 점을 십분 활용해
    우리 국민과 기업, 특히 해외 네트워크가 부족한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 지원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재외공관장들은 이번 간담회가 기업인들과 함께
    재외공관의 해외진출 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재외공관장들은 앞으로 해외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 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