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민련, 식상할 대로 식상한 새정치 구호 아니라면 국익-민생 협조해야”
  • ▲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연합뉴스
    ▲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연합뉴스

     

    북한이 새로운 형태의 4차 핵실험을 언급하며
    국제 핵안보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이 북한 측에 드레스덴 제안 수용을 촉구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북한은 원색적 비난을 거듭하면서 위협을 일삼을 게 아니라,
    핵을 포기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제안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드레스덴 연설을 통해 북한에 제안한 내용은
    [인도적 문제 해결 방안]
    [남북 공동 인프라 구축 방안]
    [남북 동질성 회복 방안] 등으로
    이는 한반도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필수조건이며,
    <통일 준비 시작>이라는데서 중대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게
    황우여 대표의 설명이다.

    황우여 대표는 이어
    북한 김씨 왕조를 편들면서 국익을 해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을 향해
    북한인권법과 원자력방호방재법의
    협조 처리를 요구했다.

    4월 임시국회에서 다뤄질 민생법안과 관련해선
    “화급한 민생과 국익을 지키기 위한 입법을 제때 처리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새정치와 민생을 강조해도 공허한 메아리이고
    정쟁으로 비출 뿐이니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며
    에둘러 새정치민주연합을 압박했다.

    황우여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에서도 민생을 최우선한 정당이 되겠다며 민생을 강조한 만큼
    4월 국회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 달라,
    여야가 민생과 국익 앞에 일치하는 모습을 보일 때
    식상할 대로 식상한 새정치 구호가 아니라,
    선진정치로 나아간 참정치를 한다고 국민이 인정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