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동이' 김민정이 파격 연기 변신에 나선다.

    김민정은 '응급남녀' 후속으로 방송될 tvN 새 금토드라마 '갑동이'에서 두 얼굴의 여자로 등장하며 이전과는 180도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극중 김민정이 맡은 정신과 전문의 오마리아는 전문의 가운을 입었을 때는 화장기 없는 청순한 모습으로 환자들을 치유해가는 친절한 의사. 가운을 벗는 순간 짙은 스모키 화장과 화려한 의상을 한 채 주위 사람들과 철저히 거리를 두고 경계하는 등 상반된 모습을 지닌 비밀스러운 인물이다.

    '갑동이'에 관심을 갖는 그녀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인지 갑동이를 잡기 위해 모든 걸 내던진 하무염(윤상현)과는 어떤 관계를 맺어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8일 공개된 '갑동이' 현장사진은 순수와 파격으로 구분되는 메이크업과 헤어, 패션스타일이 단연 눈길을 끈다. 스타일뿐 아니라 눈빛에서 풍기는 오묘한 분위기로 두 얼굴의 여인으로 나서는 김민정의 연기 도전에 기대감을 높인다.

    '갑동이'를 담당하는 CJ E&M의 강희준 PD는 "김민정릉 24년 연기 경력이 증명하듯 연기력은 물론이고 소신 있고 열정이 넘치는 배우다. 작은 것도 놓치지 않으려고 꼼꼼히 모니터를 하고, 사전 준비를 철저하게 하면서 오마리아 인물에 몰입하고 있다. 두 가지 모습을 지닌 인물을 연기하는 게 쉽지 않은데, 김민정 덕분에 입체적으로 캐릭터가 잘 표현되고 있다. 본편에서 직접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갑동이'는 가상의 도시인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20부작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 17년 전 발생한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지칭하는 갑동이를 추적하는 형사 하무염을 중심으로 갑동이에 대해 저마다의 사연을 지니고 있는 인물들의 얽히고 설킨 관계와 스토리가 긴장감 넘치게 그려질 예정이다. 

    김민정을 비롯해 윤상현, 성동일, 이준, 김지원 등 매력적인 배우들의 캐스팅됐으며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조수원 감독과 '로얄패밀리' 권음미 작가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응급남녀' 후속으로 4월 11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갑동이 김민정,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