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하 “북한 태도 변화 시, 가장 먼저 한국이 도울 것”
  • ▲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 ⓒ이종현 기자
    ▲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 ⓒ이종현 기자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27일 북한의 박근혜 대통령 비방이
    [남북 고위급 접촉 합의사항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해외순방을 돌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을 대상으로
    (북한이) 원색적 비난을 펴는 몰상식한 태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홍문종 사무총장은
    “북한이 국제적 상식에 어긋난 태도로
    불량국가의 낙인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UN안전보장이사회가 한층 강력한 북한제제 이행방법을
    본격 심의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거듭되는 무력도발과 대남비방은
    남북관계에 악영향만 끼칠 뿐”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국제사회의 권고를 따라야한다”고 덧붙였다.

     

  • ▲ 새누리당 국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황진하 의원. ⓒ연합뉴스
    ▲ 새누리당 국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황진하 의원. ⓒ연합뉴스

     

     

    당 국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황진하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순방을 통해
    [북핵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는 세계적 기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홍문종 사무총장을 거들었다.
     
    “북한은 국제사회의 준엄한 충고를
    확실히 인식하고 태도를 변화해야 한다.”

    황진하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핵포기 등 긍정적 변화의 길을 택할 시,
    가장 앞장서서 북한을 돕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지니고 있다”고 언급하며
    북한 측의 화답을 촉구하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해외 순방과 관련해선 
    “한반도의 안전과 평화를 확고히 보장하고
    평화통일을 달성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호평했다.

    특히 한·중, 한·독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한·중 양 정상의 확고한 의지와
    통일에 대한 독일 메르켈 총리의 확고한 지지를 이끌어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원자력방호방재법 처리 불발에 대해선
    “의장국으로서의 체면이 외교적으로 손상됐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아울러
    “4월 국회에서는 핵테러법(원자력방호방재법)이 반드시 통과돼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야당의 협조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