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갤럭시S5를 조기 출시하는 내용을 놓고 협의 중이다. 

    25일 통신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영업정지 기간 전에 '갤럭시S5'를 국내 시장에서 제품을 먼저 선보인다는 전략에 따라 글로벌 출시일인 다음 달 11일에 앞서 국내 시장에 조기 출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오는 4월5일부터 영업정지에 들어간다. 만약 4월11일에 갤럭시S5가 출시될 경우 영업 정지가 풀리는 5월19일까지는 갤럭시S5를 판매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출시일은 이르면 오는 3월 27일이 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삼성전자가 이동통신사로 출고할 갤럭시S5는 아직 초도 물량에 불과하기 때문에 조기 출시되더라도 실제 제품을 접할 수 있는 지역은 서울 등 일부 지역에 한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T와 LG유플러스(U+)는 영업정지 중이지만 갤럭시S5가 조기 출시된다면 파손 분실 제품이나 2년 이상 사용한 제품의 기기변경으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

    [갤럭시S5 조기 출시설, 사진=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