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회 국외문화재협의회 26일 서울 한국의 집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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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난해 9월 3일 미국으로부터 돌려받은 호조태환권 인쇄원판. ⓒ 문화재청 제공
    ▲ 지난해 9월 3일 미국으로부터 돌려받은 호조태환권 인쇄원판. ⓒ 문화재청 제공

     

    해외에 흩어져 있는 우리문화재를 되찾는 일에 민관이 함께 양팔을 걸어 올렸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24일 서울 한국의 집에서 국외문화재 조사 및 환수, 활용 방안을 의논하는 제14회 [국외문화재협의회]를 오는 2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에서 각 기관들은 2013년도 사업성과와 올해 사업계획을 나누고 서로간의 협업을 통해 효율적인 문화유산 체계를 구축을 논의한다. 또 기관별 성격에 맞게 역할을 분담해 상호 협력하는 방안도 의논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현재 환수되지 못하고 해외에 남아있는 우리문화재는 20개국에 약 15만 2,015점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그 중 환수된 문화재는 약 9,760점에 불과하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번 협의회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환수된 문화재에 대해서
    지속적인 연구와 세미나를 실시하고 있으며
    아직 환수되지 못하고 있는 문화재에 대해서는
    박물관 도록과 보존처리를 지원해주고 있다.
    이번 협의를 계기로 관련주체 간
    협력 강화와 문화재 환수·활용을 위한
    역량이 더욱 공고해 질 것이다.


    [국외문화재협의회]는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국외문화재 환수 관련 민간단체와 지방자치단체 등 약 20여개 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