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은아가 "영화 속 베드신을 위해 8kg을 감량했다"고 밝혀 화제다.

    19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스케치'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고은아는 '몸매를 보여달라'는 사회자의 짓궂은 요청에 "영화를 찍고 난 뒤에도 살이 빠지고 있다"며 "엉덩이고 없어지고, 가슴도 없어지고.."라고 푸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은아는 데뷔 후 '첫 베드신'에 도전하는 만큼 하루 6시간씩 운동을 하며 8kg을 감량하는 다이어트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첫 노출이다보니 몸매 관리에
    신경을 좀 많이 썼어요.
    촬영 전부터 마칠 때까지
    거의 제대로 먹지를 못했죠.
    '컷' 소리가 날 때마다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날 정도였어요.

    이 영화에서 화가 수연 역을 맡은 고은아는 '크랭크 인' 날짜가 뒤로 미뤄지면서 몸매 관리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 작품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촬영 직전 재차 감량을 시도하는 프로 정신을 발휘했다고.

    영화 '스케치'는 무명화가 수연(고은아 분)과 상대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 창민(박재정 분)의 지독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감각적 로맨스 영화. 오는 27일 개봉. 

    [사진 = 영화 '스케치' 스틸 컷(공식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