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카라의 한승연과 초신성 건일이 MBC 새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 나란히 캐스팅 돼 눈길을 끌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돌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 

    한승연은 정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걸그룹 카라 출신으로 지난해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최숙빈 역으로 연기에 입문한 바 있다.

    이번 드라마에선 이회장(한진희 분)의 공주병 막내딸 ‘가을’로 등장, 사치스럽고 허세 심한 철부지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장보리(오연서 분)와 유천(건일 분)을 두고 삼각관계가 된다.

    한승연은 "긴장되지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공중파로는 두 번째 작품인데 50부작이라는 긴 호흡을 좋은 분들과 함께 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는 출연소감을 밝혔다.

    이어 "자신이 맡은 '가을'이는 귀하게 자란 철부지지만 꿈을 이루는 열정도 있고, 차근차근 사랑을 알아가는 매력 있는 아가씨"라며 "틈만 나면 가을이라는 사람이 누구인지 고민하게 된다"고 전했다.

  • 한편, 건일은 국내보다는 일본에서의 활동이 두드러져 두터운 일본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그룹 초신성의 훈남 멤버다. 지난 2009년 납량물로 방송된 MBC 드라마 '혼'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수업도 착실하게 쌓고 있다.

    건일은 보리의 어릴 적 단짝으로 같이 성장해나가면서 보리에게 점차 사랑을 느끼는 유천 역으로 출연한다. 의리 있고, 잘 생기고, 싸움도 잘하는 상남자 캐릭터. 

    "2년 만에 하는 작품이라 너무 기대된다"고 설렘을 전해온 건일은 "이제는 뭔가를 보여줄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하고 그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왔다! 장보리'는 친딸과 양딸이라는 신분의 뒤바뀜으로, 극도의 갈등 상황에 놓이게 되는 두 딸과 두 어머니의 이야기. 엄마와 딸이 화해하고 진짜 가족이 돼 가는 과정을 여주인공 장보리와 세 여자의 인생을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 

    '아내의 유혹' '천사의 유혹' '다섯손가락' '가족의 탄생' 등 화제작들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와 '욕망의 불꽃' '메이퀸' 등을 연출한 백호민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내달 5일 오후 8시 45분에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DSP미디어 / 마루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