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 여당 인천시장 필요성 피력
  • ▲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한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전 장관.ⓒ연합뉴스
    ▲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한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전 장관.ⓒ연합뉴스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유정복 의원은
    "안전행정부 장관부터 노력해온 ‘영종도 복합리조트 조성계획’이 결실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사업 사전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카지노 사업자의 신용등급 미달 문제로 지난해 6월 사전심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정부는 국내 복합리조트 사업 활성화를 위해 신용등급 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등 재추진한 바 있다.

    유 의원은 안전행정부 장관으로 재직 중 국무회의, 관계장관회의, 청와대 관광진흥확대회의 등에서 영종도 복합리조트 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이 필표하다는 입장을 지지했다. 장관 이임 이후에도 조속한 계획 승인 발표를 정부에 요구했다.

    유 의원은 이번 발표와 관련 “영종도 복합리조트 조성계획 승인을 인천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하며 “정치적 판단을 떠나, 인천과 국가발전을 위해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또 “이번 사업승인 발표는 끝이 아닌 시작이며, 여러 보완책들과 추가적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영종도 복합리조트에 대한 향후 구상은 인천시민의 혜택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유 의원은 “각종 납품 등은 인천 기반 기업들에 우선적 기회를 제공하고, 인천 지역 대학에 ‘복합리조트 경영특성화 전공’을 설치해 고용률 제고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이어 “이번 사업 승인은 외국자본 유입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만큼, 일정 기간 후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의무화하는 등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며 “집적효과를 위한 카지노 설립 시 국내 자본 컨소시엄 유치를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카지노의 부작용에 대해선 “감독기구를 설립해 합법적 운영 준칙을 제시하고 감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결과는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안정행정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범정부적인 검토와 의견수렴을 거쳐 이뤄진 만큼 성공적으로 추진돼야 할 것”이라면서 “경제효과 극대화를 위해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요하고, 그것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이 인천시장이 돼야 할 것”이라며 정부 지원의 중요성과 여당 시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