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전 0-1 패배에서 희망을 발견한 팀 셔우드 감독
  • 17일 새벽 1시(한국시각)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토트넘은 홈 구장인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아스날을 상대로 패배하며 올 시즌 북런던 더비를 2패로 마감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감독인 팀 셔우드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너무 이른 시간에 실점한 것이 뼈아팠다. 우리는 끊임없이 아스날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해내지 못했다. 비록 우린 졌지만 승리의 자격이 있었다" 며 실점과 역습의 위기에도 주눅들지 않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5위지만 골득실에 있어선 8위인 사우샘프턴보다 더 낮은 -1(득37, 실38)이다. 솔다도의 영입이 사실상 실패로 보이는 가운데, 엠마누엘 아데바요르는 아스날을 상대로 최전방에서 분전했지만 볼터치와 골 결정력에 있어 매우 부족했다. 팀의 고질적인 단점이었던 공격진과 미드필더진을 크게 개선하며 시즌을 시작했지만 정작 만족도는 이에 비례하지 못했다. 오히려 향후 시즌에는 강팀을 상대로 대량 실점을 하는 수비진을 물갈이하는 편이 더 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