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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1 복합 소총, 전력화 3개월 만에 '쾅'

시험 사격 중 공중폭발탄 폭발로 군인 3명 부상

입력 2014-03-12 18:54 | 수정 2014-03-13 11:54

▲ K11 복합형 소총. ⓒ뉴데일리


[자칭 명품무기]로 잦은 결함을 일으켰던 <K11 복합형 소총>이
보급 3개월만에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12일 오전 11시쯤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사용하는 <다락대 사격장>에서
<K11 복합형 소총> 시험사격을 실시하던 중
약실 내 [공중폭발탄]이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시험사격에 참가한 하사와 대기 중이던 병사, 사격 통제를 하던
육군 모 사단 대대장 등 3명이 파편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3년 전 폭발사고로 생산이 중단됐던 <K11 복합형 소총>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소총으로
2010년 최초 양산 이후 [폭발 사고] 등 잦은 결함을 일으켜 보급이 지연돼 왔다.

실제 2011년 10월에도 <K11 복합형 소총> 폭발사고가 일어났다.
당시에도 총기 내 약실에서 20㎜ 공중폭탄이 폭발해 사수였던
병사 1명이 얼굴과 팔 등에 열상과 찰과상을 입었다.

당시 군 조사단은
20㎜ [공중폭발탄]을 사격할 때
전자기파가 격발장치와 사격통제장치, 탄약의 상호작용에 영향을 미쳤다고 결론을 냈다.

이후 군 당국은
격발장치의 설계를 변경하고 사격 통제장치와 탄약 신관 프로그램을 개선했지만
이번에 다시 결함을 일으킨 것이다. 
<K11 복합형 소총>은 2008년 국방과학연구소 주도로 개발,
<S&T 모티브>에서 총기를,
<한화>에서 20mm 공중폭발탄,
정밀 조준경은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생산하고 있다.


<S&T 모티브>는 <S&T 중공업>이 舊대우정밀을 인수해 이름을 바꾼 회사다.
<S&T 중공업>은 논란이 많았던 <K2 흑표> 전차의 변속기 개발을 맡은 회사다.


<한화>는 <김승연> 회장이 경제사범으로 구속됐다 최근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방산업계에서는 <한화>가 생산하는 일부 탄종에 대해 [문제]라는 지적을 하기도 한다.


5.56mm 소총에 [20mm 공중폭발 유탄]을 추가하고,
레이저측정기와 탄도계산컴퓨터 등 첨단장비를 탑재해
엄폐물이나 건물 위에 숨은 적까지 타격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복합소총은 국내 개발할 때부터 회의적인 시각도 많았다.
미군은 1990년대 초반
<K11 복합형 소총>의 원조격인
<OICW(다목적 개인화기) 복합형 소총>개발을 했었다.

하지만 너무 무거워 휴대성이 떨어지고,
한국군의 <K11 복합형 소총>처럼 격발불량에서 오는 신뢰성 문제로,
소총 기능 없이 공중폭발탄만 발사하는 <XM-25 IAWS(공중폭발탄 발사기)>을 개발해
2004년부터 테스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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