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속 사진 유출하겠다며 1억원 요구

  • 배우 박유천을 협박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1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공갈미수 혐의로 30대 김모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25일 서울 학동로 근처에서 박유천 지인의 휴대전화를 주워 전화 안의 내용을 유포하겠다며 박유천에게 1억원을 요구한 혐의다.

    휴대전화 안에는 박유천과 지인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및 사진 등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씨는 그 정보를 언론사에 판매하고 온라인에 유출하겠다고 협박했다.

    김씨는 이에 대한 대가로 1억원을 요구했고, 다음날 박유천을 만나기 위해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 들어왔다가 미리 기다리고 있던 경찰에 붙잡혔다.

    이에 대해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박유천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당사는 습득한 분실물에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도용한 점부터 매우 죄질이 나쁘고 핸드폰 사진이나 내용을 숨길 이유가 없어 수사 기관에 바로 협조 요청을 했다”며 “요구한 금액이 1억원이라는 큰 금액이었기에 바로 구속되어 검찰 송치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출처 : 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