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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경완ⓒ연합뉴스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에서 활약했던
박경완(現 2군 감독)의 선수 시절 등번호가 역사에 남는다.SK 구단은 10일 박경환 現 2군 감독이 선수 시절 사용했던
등번호 26번을 영구결번으로 정했다고 밝혔다."소속 선수로서 11시즌(03~13) 동안
세 차례 우승을 이끄는 등 높은 팀 공헌도와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고의 포수로서의 업적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SK 구단 관계자인천 SK 와이번스가 특정 선수의 등번호를영구결번으로 지정한 것은 창단 이래 첫 번째다.그간 대한민국 프로야구 역사상 영구결번은 11번 있었다.OB 베어스(現 두산 베어스) 김영신(54번)과 박철순(21번),
해태 타이거즈(현 KIA 타이거즈) 선동열(18번)과 이종범(7번),
한화 이글스 장종훈(35번)과 송진우(21번)·정민철(23번),
삼성 라이온즈 이만수(22번)과 양준혁(10번),
롯데 자이언츠 최동원(11번), LG 트윈스 김용수(41번) 등이 있었다.박경완의 26번이 대한민국 프로야구 역사상 12번째 영구결번이 된 것.박경완은 2007,2008,2010년 세 차례에 걸쳐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으며
총 23시즌 동안 2043경기에 출장해
1480안타 314홈런 995타점 75도루를 기록했다."영구결번은 선수에게 있어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다.
구단과 그 동안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팬들,
그리고 동료 및 선후배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지금까지 받아온 과분한 사랑을 보답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박경완한편,
SK 와이번스는 내달 5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박경완 은퇴 및 영구결번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