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보다 할배'가 반년 만에 시청자들을 다시 찾는다. 

    7일 방송될 tvN '꽃보다할배'에서는 프랑스-스위스, 대만에 이어 세 번째 여행지인 스페인을 여정하게 될 할배들의 모습이 전파를 타게 된다. 

    이날 셀프 카메라를 통해 여행 출발 전 의욕에 찬 할배들의 모습을 알아보고 여행을 준비하는 할배들만의 유쾌한 여행 대처법도 소개한다.

    '꽃할배' 제작진은 벌써 세 번째 여행을 맞이한 할배들에게 더욱 값진(?) 추억을 선물하고자 '중급 배낭여행'을 계획하고 짐꾼 서진을 하루 늦게 출발시킨다. 환전부터 비행기 환승까지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할배들의 수난기가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일 신촌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나영석PD 이번 '꽃할배'의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먼저 나PD는 유럽에 속하면서도 유럽과 다른 색채를 풍기는 스페인의 매력에 대해 꼽았다. 역사와 낭만이 살아 숨쉬는 정열의 나라 스페인을 할배들과 함께 유랑하게 되는 특별한 재미가 있는 것. 

    또한 '중급 배낭여행'을 통해 할배들의 더욱 다양한 이야기와 깊어진 감정선을 맛볼 수 있게 됐다. 마지막으로 제작진과 이서진의 난투극에 가까운 아귀다툼이 재미의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프로그램의 규칙을 지키려하는 제작진과 그런 제작진에게 무엇이든 얻어내려는 이서진 사이에서의 극한 대결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나영석PD는 "세 번째 여행을 준비하면서 할배들의 여행이 특집이나 단편적인 화제성의 여행으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 시청자들이 우리의 여행에 함께 동참하듯 연속극을 보는 기분으로 편안히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할배들의 배낭 여행프로젝트 3탄 tvN '꽃보다할배' 스페인 편은 7일 밤 9시 50븐 첫 방송된다.

    [꽃보다할배 스페인 편, 사진=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