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개혁 새정치 실현에 이어 도정을 통해 새정치 구현” 안철수 보고 있나?
  • 
  • ▲ 4일 오후 6·4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고려중인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이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열린 당원-주민 간담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 4일 오후 6·4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고려중인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이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열린 당원-주민 간담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이
    경기도지사에 출마하기로 입장을 굳혔다.

    최종 입장 발표는 내일이다.

    남경필 의원은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신이 이끄는 경제민주화실천모임 소속 의원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한 뒤 다음과 같이 밝혔다.

    “다들 출마하라고 하신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의원들은
    남경필 의원에게
    적극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세연 의원은
    “처음에는 출마에 반대했으나
    경제 개혁에 앞장서면서 안보 문제에도 충실히 임해온 당의 입장에서는
    남경필 의원이 출마해야한다고 본다”고
    지지를 보냈다.

    홍일표 의원도
    “경기도는 1천만 인구를 가진 큰 도시로,
    역량을 축적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출마를 독려했다.

    남경필 의원은
    의원 모임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헌신짝처럼 내팽개친
    [새정치] 구호를 인용하며,
    출마를 사실상 인정했다.

     

  • ▲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오른쪽 두번째)이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제민주화실천모임 회원들과 만나 경기도지사 출마와 관련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오른쪽 두번째)이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제민주화실천모임 회원들과 만나 경기도지사 출마와 관련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정치 개혁을 통한 새정치 실현에 이어
    경기도 도정을 통해 새정치를 구현하는 것에 대해
    의원님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남경필 의원은 이날 오후
    마지막으로 지역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날인 5일 국회에서 최종 입장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출마선언식의 경우는
    자신의 지역구이자 경기도청이 소재한
    수원에서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경제>와 여론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가 실시한
    경기도지사 가상대결 여론조사에는
    [남경필 47.5%, 김상곤 40.5%]라는 결과가 나왔다.

    남경필 의원이
    야권의 유력 후보인 김상곤 경기교육감을
    7%p 차로 앞서는 것이다.

    남경필 의원은
    민주당 김진표 의원 간의 양자대결에서
    [47.3% 대 37.4%]를 기록,
    격차를 9.9%p로 더욱 벌렸다.

    원혜영 의원은 13.8%p 차로,
    아예 눈 밖으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