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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을 차지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가 심판 판정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75.54, 예술점수 74.41로 무려 149.95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로써 소트니코바는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까지 합해 총 224.59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소트니코바는 경기 후 러시아 스포츠매체 '스뽀르뚜 익스쁘레스'를 통해 "심판 판정은 심판의 몫이다. 내가 심판들에게 강요한 것은 없다"면서 "(판정과 관련된)질문은 그만 받았으면 한다. 나는 나의 경기를 펼쳤을 뿐이다"고 말했다.이어 소트니코바는 "오늘은 내 생애 가장 행복한 날이다. 오늘로써 내가 얼마나 스케이트를 사랑하는지 알게 됐다. 힘든 훈련을 참고 이겨낸 것이 기쁨으로 돌아온 것 같다"고 금메달을 차지한 소감을 전했다.러시아 소트니코바의 소감을 접한 네티즌들은 "러시아 소트니코바 실력으로 된 줄 아나봐", "러시아 소트니코바 김연아에 미안하지도 않나봐", "러시아 소트니코바는 푸틴의 운동회에서 금메달을 딴 격이야", "정말 화가 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러시아 소트니코바,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