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으로 [신안김]과 [해남김]은 신안과 해남에서 생산된 김에만  쓸 수 있다.
    [지리적 표시 수산물]로 등록됐기 때문이다.

    해양수산부는 21일 전남 해안에서 생산되는 신안김과 해남김이
    지리적표시 수산물 제17호‧제18호로 각각 등록됐다고 발표했다.

    두 제품은 남서해안 지역의 특수한 지리·기후·해양적 특성에 맞게 생산됨에 따라
    지역 이름을 배타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 신안김은 지주식 생산방식(사진 왼쪽) , 해남김은 부류식 (오른쪽) 생산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생산 방식이 달라 다른 지역 생산품들과는 맛과 영양에서 뚜렷이 구별된다는 사실을 국가가 인정했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원장 엄기두)는 지난해 12월 열린
    농수산물 품질관리심의회 등록심의분과위원회(위원장 김한호 서울대 교수)에서 
    이들에 대한 지리적 표시 수산물 등록 신청 안건을 심의해 가결하고,
    두 달간의 공고기간을 거쳐 21일자로 확정 등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 [보성 벌교꼬막]이 지리적 표시 등록 수산물 제1호로 등록된 이래
    지금까지 18종이 등록됐다.

    [사진출처=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