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겨 여왕' 김연아(24)의 프리 경기시간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국제빙상연맹에 따르면 김연아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프리 경기에서 피날레를 장식하며, 프리 시간은 21일 새벽 3시46분으로 예상된다. 

    김연아는 전날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 기자회견실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조 추첨에서 쇼트프로그램 1위 자격으로 먼저 번호표를 뽑았다. 

    하지만 가장 마지막인 4조 6번인 24번째 순서를 뽑았다. 이에 김연아는 "아!"하고 한숨을 내쉬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는 대기시간도 길고 먼저 출전한 선수들의 경기 탓에 빙질도 나빠지기 때문이다. 

    김연아 프리 시간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연아 프리 시간 오늘 밤 자긴 글렀네", "벌써부터 기대된다", "김연아 프리 시간 순서가 너무 늦네", "프리 김연아 경기시간 그래도 응원하겠다", "김연아 프리 시간 보니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면 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연아는 20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03점, 예술점수(PCS) 35.89점으로 총 74.92점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김연아,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