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명 치료 후 귀가..중상자, 울산대병원 이송사고대책본부, 현장 실종자 더는 없을 듯
  • ▲ =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사고 현장에 18일 안경과 신발이 남겨져 있다. 지난 17일 이곳에선 부산외대 신입생들의 오리엔테이션 도중 건물 지붕이 무너져 10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했다.ⓒ 연합뉴스
    ▲ =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사고 현장에 18일 안경과 신발이 남겨져 있다. 지난 17일 이곳에선 부산외대 신입생들의 오리엔테이션 도중 건물 지붕이 무너져 10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했다.ⓒ 연합뉴스

    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 참사 관련,
    현재까지 병원에서 치료를 계속 받고 있는 부상자는 3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복지부에 따르면 18일 오전 4시 기준 인명피해는
    사명 10명, 부상 109명 등 총 119명이다.

    이 가운데 77명은 치료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으며,
    나머지 32명은 부상정도에 따라 울산대병원, 계명대 경주병원, 동국대 경주병원, 울산시티병원 등에서 분산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울산대병원으로 이송된 중증환자(19세·여) 1명은
    이날 오전 3시30분부터 4시간 넘게 수술을 받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복지부는 울산대병원에 지시를 내려 사고 현장에 응급의료소를 설치했다.

    사고현장의 실종자 수색작업은 18일 오전을 기해 사실상 종료됐다.

    사고대책본부는 학교측 확인 결과,
    연락이 두절됐던 일부 학생이 무사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현장에 더 이상 피해자가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다만 사고대책본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119구조대원들이 현장에서 수색작업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