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수현이 같은 소속사 식구이자 선배인 배용준에게 미역국 밥차를 선물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17일 한 매체는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지난 16일 촬영장에 스물 여섯 번째 생일을 맞은 김수현을 위해 배용준이 '미역국' 밥차를 선물한 사실을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촬영 중 김수현을 위한 미역국 밥차가 도착했고, 150인분의 미역국 밥차 등장에 출연진과 스태프들 모두가 함께 푸짐한 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한 관계자는  "촬영장에는 배우나 팬들이 보낸 분식이나 보양식 밥차가 종종 도착하지만 미역국 밥차는 흔치 않아 뜻깊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밥차는 배용준이 직접 후배 김수현의 생일을 챙기기 위해 준비한 것으로 더욱 눈길을 모으고 있다.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배용준 씨가 아끼는 후배 김수현이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생일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드라마 팀 식구들과 함께 따뜻한 미역국을 먹을 수 있도록 식사를 준비해주고 싶다는 뜻을 직접 전해왔다"고 설명해 배용준의 남다른 후배 사랑을 전했다.
    이날 김수현은 배용준의 미역국 밥차를 받은 뒤 소속사를 통해 "선배님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남은 기간 동안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수현과 배용준 두 사람은 세대를 뛰어넘은 우정으로 이미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유명하다고.
    특히 배용준은 이미 수년 전 김수현의 가능성을 높게 사며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키이스트로 영입했다. 
    드라마 '드림하이' '해를 품은 달' 영화 '도둑들'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으로 연이은 흥행에 성공하며 '흥행보증수표'로 떠오르고 있는 김수현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지지를 아끼지 않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편, 현재 김수현은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외계남 도민준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