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조선이 방송사고를 냈다.

    TV조선은 13일 오후 방송된 뉴스특보에서 러시아로 귀화한 전 한국 국가대표 안현수 선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언급을 보도하던 중 '안현수'를 '안철수'로 표기한 자막 실수를 저질렀다.

    해당 자막에는 "朴대통령, 안철수 귀화 부조리 탓인지 되돌아 봐야"라고 삽입됐다. 안현수의 이름이 들어가야 할 자리에 안철수 의원 이름이 표기된 것.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경기도 안산의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열린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신년 업무보고 자리에서 "안 선수의 문제가 파벌주의, 줄세우기, 심판부정 등 체육계 저변에 깔린 부조리와 구조적 난맥상에 의한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TV조선 자막 실수는 다시보기에서 편집된 상태다.

    TV조선 방송사고를 접한 네티즌들은 "TV조선 방송사고 왜 이런 실수를..", "방송 보다가 깜짝 놀랐다", "TV조선 방송사고 현과 철이 바뀌었네", "자막 오기 너무하네", "TV조선 방송사고 황당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TV조선 방송사고, 사진=TV조선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