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키점프 한국 대표팀이 다시 한번 날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영화 [국가대표]의 실제 주인공인 한국 스키점프 대표팀 김현기(31), 최서우(31), 최흥철(33·이상 하이원)이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노멀힐(K-95) 개인전 예선을 통과하며 본선 무대에 오른다.
     
    김현기는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러스키 고르키 점핑센터에서 개최된 남자 노멀힐(K-95) 개인전 예선에서 96m를 날아올라 총점 114.4점(거리 점수 62점, 자세점수 54점, 감점 1.6점)을 기록해 공동 16위에 올랐다.
     
    최서우는 96.5m를 뛰어 총점 113.7점으로 공동 18위에 올라 결선에 진출했고, 최흥철도 90m를 점프해 105.9점을 획득해 34위로 결선 진출권을 따냈다.

    강칠구(30·하이원)는 99.3점으로 42위에 그치면서 40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진출권을 따지 못해 해 아쉽게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게 됐다. 

    예선 1위는 마이클 하이보에크(오스트리아, 128.6점)가 차지했고, 안드레아 웽크(독일, 127.9점), 시미즈 레루히(일본, 126.2점)가 2, 3위에 올랐다.
     
    김현기, 최서우, 최흥철은 10일 오전 2시30분부터 본선라운드에 참가, 직행티켓을 확보한 10명 등 모두 50명이 스키점프 남자 노멀힐 개인 1라운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