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이 전지현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6일 방송된 SBS '별에서 온 그대' 15회에서는 도민준(김수현)이 천송이(전지현)에게 숨겨왔던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며 입을 맞추며 본격 로맨스를 알렸다.
    이날 사고 직후 천송이를 이재경(신성록)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도민준은 다시 매니저 일을 자처했다.
    영화 촬영을 위해 촬영장을 찾았지만, 조연 역을 맡은 천송이에게는 아무도 신경을 써주지 않았다.
    결국 천송이는 촬영을 기다리다 지쳐 촬영장에서 잠들었고, 촬영이 끝나고 촬영팀이 떠나고 나서야 천송이는 잠에서 깼다. 당황한 천송이는 홀로 집에 돌아가려고 했고, 도민준은 천송이를 태우고 집에 가려고했다.
     
    하지만 천송이는 갑작스럽게 자신에게 잘해주는 도민준에게 "나한테 왜 이래? 나한테 아무것도 안 남았다고 한 사람은 당신이야. 나를 좋아한 적도, 진심으로 걱정한 적도 없다고 했잖아. 나와 함께한 미래는 그려본 적 없다며!"라고 도민준을 몰아붙였다.
    도민준은 이에 "당신을 지켜야겠다"고 말했고, 천송이는 이에 어이없어하며 "날 왜 지키냐. 나는 머리가 나빠서 이렇게 말하면 모른다. 자세히, 구체적으로 얘기해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천송이의 말에 당황한 도민준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고, 천송이는 이어 "도민준 씨 혹시 선수야? 이래놓고 나한테 또 착각하게 해서 미안하다, 옛날 여자랑 닮았다 이러려고 그래?"라며 따졌다.
     
    이어 천송이는 이어 천송이는 "나도 이제 도민준씨 싫어. 이러니까 더 싫어. 그러니까 내 눈앞에서 아니 내 인생에서 사라져줘. 제발. 그리고 본인이 얼마나 이기적인지 알았으면 좋겠어"라고 말한 뒤 등을 돌렸다.
    등을 돌린 천송이를 보던 도민준은 주변에 있던 건물들의 불을 자신의 능력으로 켜서 로맨틱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에 놀라 뒤를 돌아본 천송이를 도민준은 자신의 능력으로 번쩍 들어 자신의 앞으로 데려왔다.
    갑작스러운 공중부양에 놀란 천송이는 착지할 때 발을 삐끗했고, 도민준에게 안기게 됐다.
    도민준은 천송이를 안은 채 "이게 너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이기적인 일"이라는 말과 함께 천송이에게 입을 맞추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이로써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 두사람의 모습이 비치며 끝나 향후 두 사람의 관계에 관심을 모았다. 
    [사진 출처=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