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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주 박사가 43세 노처녀 사연에 돌직구 조언을 날렸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2014년 새해를 맞아 ‘돌직구 철학자’로 유명한 강신주 박사가 힐링 멘토로 출연해 MC들을 비롯한 시청자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는 결혼하고 싶은 43세 미화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그녀는 “선만 60번을 보고 결혼무산만 3번이었다. 49일 기도도 해봤다. 엄마 소원이 저 시집가는 거다. 이대로 늙어죽는 게 아닐지 걱정된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강신주 박사는 “왜 결혼을 하려고 하냐”라며 말문을 연 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해야하는데 결혼만 있고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없다. 이 세 명의 사람을 정말 사랑했냐. 거짓말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화씨가 식성을 바꿨다고 말하자 강신주 박사는 “사랑할 준비가 돼 있는가. 사랑을 하면 그 사람이 원하는 대로 바꿔진다. 사랑한다면 취향까지 바꿀 수 있다. 미화씨 스스로가 사랑할 준비가 되어있는가로 질문을 바꿔야 할 것 같다”고 독설했다.
이어 “본인 잘못은 아니다. 어떤 사람이 강렬하면 뭐든지 다 할 수 있다. 자신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는 사람이 언젠가는 나타난다. 너무 늦을 수도 있고 아예 안 올 수도 있다. 그렇다고 흉내내고 살 거냐”고 덧붙였다.
또한, 강신주 박사는 “사랑의 1법칙은 무소유다. 사랑은 내 걸 주는 거다. 결혼이란 사랑을 보장하기 보다는 성기에 대한 배타적 소유권이다. 이건 족쇄로 작용할 수 있다. 어느 순간 운명적인 상대가 나타날 수 있지만 평생 안 올수도 있다. 사랑이 안 온다고 흉내내진 말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결혼 이전에 제대로 된 사랑을 해야 한다. 사랑을 하고 싶다면 선을 보지 말고 남자가 많은 곳으로 돌아다녀야 한다. 많은 남자를 만나되 억지로는 만나지 말아라”고 밝혔다.
힐링캠프 강신주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힐링캠프 강신주 돌직구 잘 들었다”, “강신주 돌직구 공감 100%”, “힐링캠프 강신주 돌직구 나도 뜨금했다”, “항상 실천이 어려운 것 같아”, “강신주 돌직구 제대로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힐링캠프 강신주,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