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오후 11시 47분께 광주 광산구 장덕동 하남산단의 한 가전제품공장 내 물류창고에서 불이 났다.

    불은 2만1천300㎡규모의 창고 중 3분의 1가량인 6천600㎡와 내부에 보관 중이던 냉장고, 세탁기 및 부품을 태워 5억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화재 당시 물류 창고와 공장 시설에 근무자들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화재경보기가 울리자 당직근무자가 다른 건물에서 이를 확인하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48대와 289명을 동원해 30여 분만에 불길을 잡았으나 강한 바람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어 4시간여 만에 잔불 정리를 마쳤다.

    경찰은 정확한 피해 내용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