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 원주 동부 경기. 동부 이충희 감독이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 3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 원주 동부 경기. 동부 이충희 감독이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동부 13연패]

    윤호영도 소용없었다.

    원주 동부의 총체적 위기다.

    동부는 3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가진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67 대 83으로 패했다.

    동부는 이날 패배로 13연패의 늪에 빠졌다.
    구단 역사상 최다 연패 기록이다.
    총 전적 역시 9승 31패로 최악이다.

    이날 경기에서 동부는
    국가대표 윤호영의 상무 전역 후 복귀로
    간만의 승리를 넘봤다.

    하지만 윤호영의 고군분투에도 불구하고,
    오리온스의 외곽 공격에 무너지고 말았다.

    반면, 고양 오리온스는 5연승을 거두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굳히는 분위기다.

    상무에서 돌아온 허일영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16점을 올리며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한편, 인천 전자랜드는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주장 리카르도 포웰을 앞세워
    76-72로 승리를 장식했다.

    전자랜드는
    22승18패로 이날 패한 KT와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