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2>에 출연하는 김수현의 영어실력에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거 유리엘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한 배우 김수현은 <어벤져스> 속편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에 캐스팅됐으며, 오는 2월부터 서울에서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극중 김수현은 초반에는 악역 제이미 폭스를 돕지만 영화 중반 사건에 휘말리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편에서 악당을 물리치는 인물. 이 과정에서 로맨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많은 여배우가 <어벤져스2> 오디션을 봤으며, 이들 중 톱배우 10명도 포함됐다. 조스 웨던 감독은 지난해 12월 한국을 직접 방문해 최종 오디션을 진행했다.

    <어벤져스2> 팀은 완벽한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한국 배우를 원했고, 10세 때까지 미국에서 거주, 원어민 수준의 영어 실력을 보유한 김수현이 제작진의 눈에 든 것.

    김수현은 이화여자대학교 국제학을 전공하고 능통한 영어실력까지 갖춘 재원으로 ‘2005 한중 슈퍼모델 대회’ 1위를 차지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특히, 2012년 KBS2 드라마 <브레인>에서 장유진 역으로 분했던 김수현의 유창한 영어실력이 눈에 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영상에서 김수현은 짝사랑하는 신하균(이강호) 어머니 병명을 알아채고 신하균의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 병을 고칠 수 병원을 수소문했다.

    영상 속 김수현은 김수현은 “I said, I wanna talk to the head of the research department(어쨌든 그 쪽 교모세포종 연구소장을 만나게 해주세요)”라는 등의 영어대사를 완벽하게 구사했다.

    어벤져스2 김수현 출연 소식과 김수현 영어실력 접한 네티즌들은 “어벤져스2 김수현 출연 기대된다”, “유리엘 김수현 영어실력 캐스팅 될만해”, “어벤져스2 김수현 출연 대단하다”, “그동안 안 보여서 뭐하나 궁금했는데…”, “어벤져스2 김수현 출연 외모에 영어까지 완벽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어벤져스2>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등 전편에 출연했던 할리우드 배우들이 그대로 출연하며, 2015년 5월 미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KBS2 브레인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