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리와 나> 이범수 윤아 커플에 위기가 찾아왔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극본 김은희 윤은경, 연출 이소연) 14회에서는 권율 총리(이범수)의 전 부인 박나영(정애연)과 강인호(윤시윤)의 형 강수호(김지완)의 사고에 대한 진실이 밝혀졌다.

    지금까지 다정은 두려움이 없는 초긍정 캐릭터였다. 권율과의 공개연애를 선언했을 때, 결혼을 결심했을 때, 심지어 세 아이의 엄마가 됐을 때나 최근에는 권율에게 사랑을 고백했을 때에도 걱정 근심 따위는 한번도 없었다. 늘 항상 웃으며 결정했고, 결정한 일에 대해 후회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그런 그녀가 드디어 사랑을 이루기 직전, 가장 큰 위기에 직면하고 말았다. 세 아이의 진짜 친엄마가 나타난 것. 게다가 그 엄마는 지금까지 아이들 주위를 배회하며 눈물로 사진을 쓰다듬고 있었다.
     
    <총리와 나> 14회는 치매에 걸린 아버지(이한위)를 공관에 모시고 함께 살자고 말하며 정식으로 프러포즈하는 권율 총리의 모습과 함께 세 아이의 친엄마인 박나영이 등장해 긴장감을 높였다.
     
    권율 총리는 다정이 이버지를 공관으로 모시겠다고 말해줘서 고맙다고 말하자 “무슨 말이지? 우리는 가족이 될 텐데..”라며 “남다정씨가 내 진짜 아내가 되어주면 좋겠어”라고 프러포즈 한다.

    이어 “우리 이제 진짜로 결혼하자”라고 고백했다. 이후 율은 전 부인 박나영이 자주 쳤던 피아노를 어루만지며 “나영아 이제 너를 떠나보낼거야. 나 이제 행복해 져도 되겠니?”라고 말하며 지난 상처를 정리했다.

    그러나 율이 모르고 있는 것이 있었다. 박나영이 살아있다는 것. 이에 유치원에서 만세를 지켜보던 박나영과 마주친 다정은 전 부인 박나영의 생존을 직감하고 뒤쫓는다. 사실 박나영은 수호와 미국으로 도피하던 중 마음을 바꿔 집으로 돌아가라는 수호의 말에 차에서 뛰어내리겠다고 위협하다가 사고가 났던 것이다.

    이 사고로 수호는 식물인간이 되고, 문을 열고 있던 나영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그 후 아이들 곁을 배회하면서도 선뜻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던 나영은 인호에게 정체가 탄로난 데 이어 다정에게도 목격되고 만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총리와 나 이범수 윤아 사랑 행쇼하게 해주세요”, “짠내나는 다정이 이제 3회밖에 안 남았어요”, “총리와 나 이범수 이렇게 윤아 떠나보내나..”, “총리와 나 따뜻한 결말 작가님을 믿습니다”, “총리와 나 이범수 전 부인 때문에 윤아 울리지 말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제 3회 만을 남겨둔 KBS2 <총리와 나>는 이범수와 윤아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밤 10시 15회가 방송된다.

    (총리와 나 이범수 윤아, 사진=KBS2 총리와나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