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희준이 2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다.

    이희준이 선택한 작품은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이하 간다)의 대표작인 연극 <나와 할아버지>로 지난해 공연 당시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객석 점유율 100%를 기록하며 연극계에 한 획을 그은 작품이다.
     
    연극 <나와 할아버지>는 멋진 멜로드라마를 쓰고 싶은, 혈기만 왕성한 공연대본작가 ‘준희’가 외할아버지가 전쟁 통에 헤어진 옛 연인을 찾아 나서는데 동행하게 되면서 자신이 상상할 수조차 없었던 외할아버지의 삶을 대면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희준은 ‘준희’ 역을 맡았다.
     
    이희준은 “함께 연기하는 게 행복한 극단 ‘간다’ 식구로서 10주년 공연에 꼭 참여하고 싶었다. 초연 공연을 보면서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에게도 사랑과 비밀이 있다는 걸 깨닫게 해 준 작품이었다. 할아버지의 추억 여행을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으면 한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더불어 연극 <나와 할아버지>는 지난 23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오픈 시작과 동시에 예매율 1위라는 쾌거를 달성하며 흥행열기를 올리고 있다.

    연극 <나와 할아버지>는 연출을 맡은 민준호가 실제로 자신과 할아버지 사이에 있었던 일을 소재로 한 연극으로 리얼리티 가득한 대사들에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되고, 여느 연극에서 느낄 수 없는 생동감과 감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박한 감동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연극 <나와 할아버지>는 오는 2월 7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Story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