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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줄로만 알았던 정애연이 등장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KBS 2TV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극본 김은희 윤은경, 연출 이소연) 12회에서는 죽은 줄만 알았던 권율(이범수)의 아내 박나영(정애연)이 살아있다는 또 하나의 대 반전이 밝혀져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 20일 방송된 <총리와 나> 12회에서 피습을 당한 권율에게 저돌적으로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는 다정(윤아)의 모습과 함께 권율에게 20년간 품어온 짝사랑을 고백한 후 사직한 서혜주(채정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예상치 못했던 정애연의 등장은 <총리와 나>의 강력한 반전 결말을 예고하고 있다.
박나영은 권율 총리의 아내이자 기재부장관 박준기(류진)의 동생. 강인호(윤시윤) 수행과장의 형인 강수호(김지완)와 내연의 관계를 유지해오다 그와 함께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실종돼 모든 이들에게 죽은 사람으로 여겨졌다.
무엇보다 강인호는 자신의 형이 박나영과 함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식물인간이 되자 이 모든 일이 권율이 꾸민 짓으로 짐작해 복수를 위해 그에게 접근한 데 이어 그에 대한 끓어오르는 복수심을 불태우고 있는 상황. 여기에 박준기 역시 동생이 실종되자 권율과의 관계가 서먹해진 것은 물론 박나영의 실종 사건에 권율이 연루되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강인호와 손을 잡기에 이른다.
이런 상황 속에 박나영의 등장은 모든 이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줄 것으로 예고된다. 특히, 권율과 다정의 애정 전선에 이상 신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다정은 권율에게 자신의 사랑을 고백했고 권율 역시 그런 다정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인 것.정애연 재등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떻게 되는거죠ㅠ”, “어서 전 부인 문제가 잘 해결되었으면”, “전 부인 등장이 어떻게 전개될지..”, “설마 설마 했는데 설마가 기정 사실화가 되다니”, “박나영은 어떻게 살아있는 거지?”, “다정이 인생 바람 잘날 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나영이 나타나면서 권율과 다정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겨날 지 기대가 모아지는 KBS2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 13회는 2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총리와 나 정애연 등장, 사진=K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