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닮은꼴과는 또 다른 재미 선사해..
  • <도플갱어>란 말이 있다.

    이는 자신의 환영을 보는 현상
    혹은 그러한 증상을 일컫는다.
    (네이버 시사상식 사전 참고)

    그런데 만약 방송에서 <도플갱어>가 나타났다면 어떨까?

    사실 방송계에서는
    심심치 않게 닮은 꼴 연예인들이 등장하곤 한다.
    연예인이란 시대의 트렌드를 이끄는 아이콘이다.
    그런 만큼 방송계는
    대중의 입맛에 맞게
    그 시대가 원하는 미남 미녀의 모습을 설정하고
    대중의 눈에 자주 노출시킨다.

    그만큼 비슷한 이미지의 연예인들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통해 등장하게 된다.  

    이제는
    절정의 연기력과 특유의 유머감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장혁도 처음에는
    배우 정우성 닮은꼴로 유명세를 치른 바 있다. 

    이밖에도 주원-강동원, 전지현-박한별, 전현무-추신수 등
    방송에 출연하는 외모가 비슷한 유명인을 예로 들자면 셀 수 없을 정도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이제는 연예인을 넘어서
    일반인 중에서도 닮은꼴이 등장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는 사실이다. 

     

  • ▲ 조현민 ⓒJTBC '히든싱어' 방송캡쳐
    ▲ 조현민 ⓒJTBC '히든싱어' 방송캡쳐

     

    그 주인공은
    jtbc <히든싱어>에 출연했던 [용접공 임창정] 조현민씨와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하고 있는 남재현씨다.

    jtbc <히든싱어> [임창정편]에 출연한 조현민씨는
    원조 가수의 실력을 뛰어넘는
    모창 실력으로 엄청난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조씨는 최근 방송됐던 왕중왕전 예선전에서
    임창정의 <소주 한 잔>을 열창해
    총 300표 중 285를 기록 1위를 기록했다.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하고 있는 남재현씨는
    순수한 행동과 특유의 예능감으로
    [예능 천재설]이 대두될 정도로
    의외의 모습을 보이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예능 늦둥이]다.

     

  • ▲ 남재현 원장 ⓒ SBS '자기야-백년손님'
    ▲ 남재현 원장 ⓒ SBS '자기야-백년손님'

     

    그런데 네티즌들은
    인생의 궤적이 전혀 다른 이 두 사람에게서
    [닮은 외모]란 공통점을 발견했다.

    이들은
    직업, 환경, 말투 등 
    모든 것이 다르지만
    환한 미소와 외모에서 느껴지는 전체적인 분위기 만큼은   
    형제라고 불려도 될 만한 상황인 것이다.  

    현재 네티즌들은
    이들의 닮은 외모를 재밌어하며
    [도플갱어설]을 대두시키는 등
    다수의 댓글과 SNS를 통해
    이를 퍼뜨리고 있는 중이다. 

    접점을 찾을 수 없는 
    두 사람의 관계에서  
    비슷한 외모를 발견하고
    또 다른 의미를 만들어내는  
    네티즌의 반응이 흥미로워 보인다.  

     

    [ 사진제공= JTBC, SBS, MBC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