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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인기 웹툰 <여자만화 구두>(작가 박윤영)가 드라마화 된다.SBS플러스와 티원미디어는 <여자만화 구두>(극본 이미림, 연출 안길호)를 드라마로 제작하기로 결정하고 1월 말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옥탑방 왕세자>에서 섬세한 감각으로 남녀간의 밀고 당기는 감정을 표현한 안길호 PD와 <못난이주의보>에서 기존 연속극에서 볼 수 없었던 세련된 영상미를 연출한 민연홍PD가 공동으로 메가폰을 잡는다.
드라마 <여자만화 구두>는 TV와 온라인에서 동시 공개된다. 한 편당 10분씩 총 10부작으로 모바일에서 가볍게 시청할 수 있는 러닝타임으로 기획하고 있다. 짧은 시간 내 다양한 컷 전환과 새로운 스토리 전개 방식을 도입해 짜임새 있고 임팩트 강한 드라마로 탄생될 예정이다.
<여자만화 구두> 제작진은 “그동안 기업 홍보용으로 제작 되었던 기존 모바일 드라마와 달리 ‘드라마다운 드라마’를 만들어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1년 많은 여성 독자들에게 ‘설레는 웹툰’으로 불렸던 <여자만화 구두>는 사랑을 두려워하는 스물넷 여자 신지후와 사랑을 믿지 못하는 스물여덟 남자 오태수의 사내 연애 이야기이다. 특히, 남녀의 섬세한 감정묘사와 마음을 움직이는 대사를 공감이 가도록 묘사해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원작자 박윤영 작가는 “내가 그린 오대리와 지후를 드라마로 만나볼 수 있어 기쁘다. 한 명의 시청자로서 설레는 마음으로 방영을 기다리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드라마 <여자만화 구두>는 2월 24일 SBS플러스, 온라인,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첫 방송된다.
(여자만화 구두, 사진=SBS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