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에 등장한 엿기름물의 효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미스코리아> 8회에서 오지영(이연희)은 미스코리아 서울 대회에서 4위를 하며 3위까지 주어지는 미스코리아 본선 대회 진출이 좌절됐다.

    이에 오지영은 눈물을 흘렸고, 김재희(고성희)가 미스 서울 선, 미스 서울 진은 채리미용실에서 나온 임선주(강한나 )가 됐다.

    하지만 오지영이 속한 퀸 미용실 원장 마애리(이미숙)에게 반전의 열쇠가 있었다. 마애리 원장은 무대에 오르기 전 임선주가 엿기름물을 마시는 걸 목격한 것.

    마애리 원장은 기자에게 임선주에게 전해달라며 쪽지를 건넸고, 쪽지에는 ‘네가 마신 것 엿기름물 맞지?’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고, 이를 본 수진은 낯빛이 어두워졌다.

    미스코리아 ‘엿기름물’은 여성의 젖 분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예로부터 산모가 젖을 끊는데 사용돼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때문에 임선주가 애 엄마일 수도 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당시 미스코리아는 고졸 이상 학력으로 만 18~24세인 대한민국 미혼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서울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임선주가 엿기름물로 탈락하게 되면 오지영은 4위에서 3위로 올라 미스코리아 대회에 진출할 수도 있는 것.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스코리아 엿기름물 뭔가 했다”, “엿기름물 효능이 단유에 쓰이기도 했구나”, “미스코리아 엿기름물 반전 카드네”, “엿기름물이 식혜 만들 때 사용하는 줄로만 알았다”, “미스코리아 엿기름물 이연희 기사회생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스코리아 엿기름물, 사진=MBC 미스코리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