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의 아버지와 조부모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과거 이특의 아버지가 이특에게 남긴 편지가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이특 아버지가 이특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제목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해당 편지는 지난 2012년 이특이 입대할 당시 그의 아버지가 보충대 카페에 남긴 글이다.
특히 해당 편지에는 군대에 막 입대한 아들에 대한 걱정과 아버지의 사랑이 묻어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편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낯선곳에서의 하룻밤, 넌 숙소생활도 오래했고 멤버들과 단체생활도 오래해왔기에 익숙하리라 생각된다.
마음이 싱숭생숭하여 잠도 자지 못했을거고, 갑자기 떨어진 기온에 추위도 많이 느껴 현역으로 입대한 걸 후회할지도 모르지만 아빠는 너의 판단을 아주 가상하게 여기고 있음을 이제야 말한다.
현역 입대를 선택한 것에 대해 응원했다.
여기까지 들려 편지를 남기고 가는 팬들 지금은 네가 답을 못하니 이곳을 빌어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마.
'여러분 고맙습니다'
부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성숙한 정수,
더 남자 다워진 정수가 되길 바란다. -아빠가-
P.S 너를 키워주신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너무 허전해 하시는구나"
또한 편지 말미에는 생전에 이특을 직접 키워주신 조부모님이 허전해한다는 내용이 있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힌다.
앞서 지난 6일 한 매체에 의해 이특과 이특의 누나 박인영의 부친과 조부모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처음 보도된 바 있다.
하지만 서울 동작 소방서 관계자는 "이 사건은 교통사고 아닌 자살 추정으로 신고가 접수됐다"며 "세 사람 모두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곧바로 사건을 경찰서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특의 아버지와 조부모님이 교통사고가 아닌 자살로 사망한 것이 밝혀져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다.
한편, 해당 편지를 접한 네티즌들은 "보는 내내 눈물이 나더라" "잘 모르는 연예인인데도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이특씨 힘내시길 바래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특 너무 힘들겠다 부디 힘내세요" "진짜 얼마나 가슴 찢어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