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아라가 '반올리'의 옥림이 캐릭터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고 고백해 화제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94 에필로그'에는 고아라가 캐스팅 당시 모습으로 인터뷰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고아라는 "'반올림' 속 옥림이 캐릭터 이미지가 강해서 걱정이 많았다. 트라우마가 있는 것 같다. 어느 순간 이렇게 살아도 될까 생각했다"며 "그 벽을 깨고 싶었다"고 말했다.

    실제 고아라는 '반올림' 이후 대표작이 없었던 것. 그는 '옥림이' 이미지가 너무 강해 배우로서 한계에 부딪혔다는 말을 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기존 이미지를 깨는 연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또 다르게는 '지금의 내가 할 수 있을까' 싶은 마음도 있었다"며 눈물을 쏟아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옥림이'는 고아라가 2003년 부터 2006년 까지 출연한 드라마 '반올림'의 주인공이다.
    고아라는 당시 '옥림이' 역을 맡아 통통 튀는 고등학생 역을 맡아 열연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지만 이후 대표작이 없을 정도로 부진한 연기 생활을 보내야 했다. 

    한편, 고아라 옥림이 트라우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잘 할 수 있을거에요 언니" "응사에서 완벽히 보여줬어요" "어느 역할이든 잘 소화할거라 믿어요" "마음고생 많이 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tvN 응답하라 1994 에필로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