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에서 온 그대> 유인영이 3회 특별출연으로 시청자들의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에 유인영이 전지현의 라이벌로 출연해 화려한 미모와 도도한 말투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유인영은 극중 톱스타 전지현의 라이벌로 만나기만 하면 신경전을 펼쳤다. 특히, 두 사람의 자존심 대결은 어제 방송된 4회에서 절정에 이르렀다. 동료 배우의 선상 결혼식에 초대된 천송이(전지현)와 한유라(유인영)는 화려하고 럭셔리한 패션으로 민폐 하객을 자처했다. 이어 신부대기실에서 두 사람의 포즈 대결은 과열경쟁으로 번져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유인영은 <별그대>에 단 3회 특별출연임에도 불구하고, 데뷔 후 이제껏 단 한 번도 자르지 않았던 머리카락을 자르는 열정을 보였다.

    또한, 그녀는 <별그대> 방송을 앞두고 자신의 모습이 대중에게 공개돼 <별그대> 스포일러로 작품에 누가 되지 않을까 염려해 촬영 전까지 두문불출했다는 후문으로 유인영이 <별그대>에 대해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음을 알 수 있다.

    극중 한류여신 전지현의 라이벌로 어디 하나 뒤지지 않는 톱스타 여배우 한유라를 연기한 유인영은 섹시하고 도도한 매력으로 톱스타다운 면모를 보였지만 그 이면에는 한 남자의 여자로 인정받고 싶어 하는 여인의 애잔한 모습도 가지고 있었다. 유인영은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한유라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시청자들에게 강한 존재감을 남기며 의문의 죽음으로 퇴장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HB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