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서 제1야당의 행보라기엔 참으로 안쓰러운 광경···환골탈퇴 없으면 존재감 상실될 것"
  • ▲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6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NGO센터에서 열린 '새정치추진위원회 광주 설명회'에 윤장현 공동위원장과 함께 귓속말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6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NGO센터에서 열린 '새정치추진위원회 광주 설명회'에 윤장현 공동위원장과 함께 귓속말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6일 광주에서 [신당 설명회] 개최하자, 
    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광주 조선대에서
    [북콘서트]로 맞불을 놨다. 

    이를 두고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텃밭이나 다름없었던 호남에서 
    제1야당의 행보로 보기에 참으로 안쓰러운 광경"이라고
    지적했다.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겉으론 [안철수 신당이 잘 되길 바란다]고 말했지만
    속으론 불편한 기색이 역력한 듯하다"고 꼬집었다.


  • ▲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추미애 민주당 의원의 저서 '물러서지 않는 진심' 출판기념회에 참석, 얘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추미애 민주당 의원의 저서 '물러서지 않는 진심' 출판기념회에 참석, 얘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호남이 더 이상
    민주당의 [주머니 속 공깃돌]이 아님을     보여 주는 것"    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호남지역 중진들이
    안철수 의원에 대한 견제의 목소리를 높이고, 
    추미애 의원 역시 북콘서트에서
    [안철수 의원 신당이
    야권의 분열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호남이 더 이상 민주당의 [주머니 속 공깃돌]이 아님을
    보여 주는 것이다.

    민주당의 환골탈퇴가 없으면
    호남에서 존재감은 상실될 것이다."


    홍지만 대변인은 그러면서
    "민주당이 내 편이라고 자신하던 광주가
    왜 안철수 의원에게 눈길을 돌렸는지,
    민주당은 뼈저린 자성을 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