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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아이들 박형식이 새해를 앞두고 2013년을 뒤돌아봤다.2013년은 박형식의 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음악프로그램, 예능, 뮤지컬, 드라마, 콘서트, CF에 이르기까지 언제 어디에서라도 핫 키워드에 박형식을 찾아볼 수 있을 정도이다.
최근 뮤지컬 <삼총사>에 달타냥으로 캐스팅 된 박형식은 “‘2013년이 지나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행복한 나날들이었다. 이번에 뮤지컬 <삼총사>도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감사한 분들도 너무 많다”고 전했다.
이번 크리스마스를 뮤지컬 <삼총사>와 함께 하는 박형식은 “지금은 일하는 것이 좋고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어서 사무치게 외롭거나 서글프진 않다. 특별한 날인만큼 외로우신 분들도 커플인 분들도 가족들도 <삼총사> 보러 많이 오셔서 저 형식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 기분 좋은 크리스마스 보내셨으면 좋겠다. 꼭 오실거죠?”라고 말했다.
<삼총사> 달타냥 역에 처음 합류한 박형식은 “이번 작품은 <보니앤클라이드> 때와 다르게 검이나 아크로바틱을 이용한 액션신이 많았다. 그래서 오전에는 거의 검술연습만 할 정도로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고, 동작 익히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다. 자칫 실수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고 상대방과의 합이 굉장히 중요해서 스케줄 이동 시간이나 숙소에서도 계속 공연 모니터 영상 보면서 손에 검술동작을 익혔던 기억이 난다”고 연습 당시 힘들었던 점을 토로했다.
이어 뮤지컬 <삼총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 “삼총사와 함께 넷이서 메인 테마곡인 [All for one]을 부르며 서로 눈을 마주보고 검들을 한곳에 모으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에서는 [진짜 사나이]들의 우정이 진득히 묻어나는 느낌이다. 군대에서 동고동락하며 고생하는 전우들 보는 느낌과는 색다르게 뭉클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형식은 “지금도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은데 과분한 사랑을 받았던 것 같다. 내년에는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모습, 성숙한 모습 보여드리겠습다. 형식이, 그리고 뮤지컬 <삼총사> 응원 많이 해주세요!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삼총사> 알렉상드르 뒤마의 동명 소설을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내년 2월 2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