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프엑스 엑소 합동 콘서트

    에프엑스와 엑소가 연말 합동 콘서트를 통해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만들었다. 

    에프엑스와 엑소는 지난 24일 오후 8시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 1전시장에서 SMTOWN WEEK f(x) & EXO [크리스마스 원더랜드(Christmas Wonderland)]를 개최하고, 두 그룹의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로 채워진 크리스마스 공연을 선사했다.

    [NU ABO], [에어플레인]으로 포문을 연 걸그룹 에프엑스는 데뷔곡 [라차타]를 비롯해 [첫 사랑니], [여우 같은 내 친구], [스텝] 등 정규 2집 무대, [피노키오], [일렉트릭 쇼크] 등 히트곡 무대를 선보였다. 여기에 크리스마스 느낌이 나는 의상을 입고 파티 분위기를 연출한 [락킹 어라운드 더 크리스마스 트리] 캐럴 무대까지 에프엑스만의 개성 넘치는 음악과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엑소 역시 카리스마와 부드러움을 넘나드는 무대들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렛 아웃 더 비스트], [블랙펄]로 첫 무대를 선사한 엑소는 [마마], [늑대와 미녀], [으르렁] 등 히트곡과 [히스토리], [럭키], [베이비 돈 크라이] 등 앨범 수록곡 무대, [12월의 기적], [첫 눈], [크리스마스 데이] 등 겨울 스페셜 앨범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엑소 케이의 [피터팬], 엑소엠의 [3.6.5], H.O.T.로 변신한 [캔디], [행복]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합동 콘서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에프엑스와 엑소의 콜라보 무대도 재미를 배가시켰다. 루나와 첸의 하모니가 빛난 캐럴곡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엠버와 크리스가 호흡을 맞춘 힙합 무대 [Thrift Shop], 디오가 피처링한 에프엑스의 [굿바이 섬머], 빅토리아, 크리스탈, 카이, 세훈, 레이, 타오가 각자 개성을 살려 완성한 댄스 퍼레이드, 두 팀 멤버 전원이 함께 꾸민 [마법의 성], [징글벨 락] 무대까지 두 그룹이 선사한 무대에 공연장 열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에프엑스는 “데뷔 후 첫 콘서트를 크리스마스 이브에 열어 더욱 기쁘고 의미있다. 큰 응원을 보내줘 정말로 감사하고 우리에겐 여러분이 크리스마스 선물이다”고 전했다. 엑소는 “팬들과 지금 이 곳에 함께 있는 것이 우리에겐 12월의 기적이다. 공연에 와줘서 정말 고맙고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에프엑스 엑소 합동 콘서트는 25일 한차례 더 열리며, 26~27일에는 동방신기, 28~29일에는 슈퍼주니어의 연말 콘서트로 이어질 예정이다.

    (에프엑스 엑소 합동 콘서트, 사진=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