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리허설 현장에서 직접 녹음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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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미스코리아  ⓒ MBC
    ▲ 미스코리아 ⓒ MBC

     

    MBC 수목미니시리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에
    8~90년대 라디오의 아이콘 이문세가
    <별밤지기>로 목소리 출연한다.

    <미스코리아>의 주된 배경은 1997년.
    그 당시 <별이 빛나는 밤에> 디제이는
    가수 이적이었다.

    하지만 이문세는
    <미스코리아>의 오지영(이연희)과 김형준(이선균)이 고교시절을 보냈던
    1987년 <별이 빛나는 밤에>의 디제이였기에,
    이들의 학창시절 회상 장면에서
    목소리로 깜짝 등장할 예정이다.

    1987년 <미스코리아> 속의 회상 장면에서 등장하게 될 이문세의 목소리는
    고교시절 오지영(이연희)과 김형준(이선균)의 기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별이 빛나는 밤에>에 대한 추억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라도 이 프로그램의 아이콘으로 이문세를 꼽을 만큼,
    그는 최장수 <별밤지기>로 명성을 날렸다.

    1985년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디제이가 된 이문세는
    1996년까지 약 12년을 <별밤지기>로 보내며
    8~90년대 학창시절을 보낸 청취자들의
    아련한 추억의 한 자락을 차지하고 있다.
    때문에 8~90년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에서
    <별이 빛나는 밤에>와 이문세는 자주 언급된다.

    얼마 전 tvN <응답하라 1994>에서 <별이 빛나는 밤에>가
    극 속 라디오 전파를 타며 이문세의 목소리가 등장하였으나,
    이는 실제 이문세의 목소리가 아니라
    모창 가수가 이문세의 성대모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스코리아>에서는
    실제로 이문세의 목소리가 등장해
    드라마의 리얼리티를 한 층 더 높일 예정이다.

    <별이 빛나는 밤에>
    8, 90년대 중고등학교를 다니던 학생들에게는
    문화, 감성 등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모든 걸 가르쳐줬다.
    그 중심에 이문세 씨가 있기에
    는 [별밤의 아이콘]이자 [추억의 아이콘]이라 하겠다.
    [대중문화의 창]이자 [밤의 대통령]이라 불렸던
    이문세 씨의 목소리 출연 역시,

    드라마 시청자들로 하여금
    진한 감동과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 관계자 

    연말 콘서트의 바쁜 일정 가운데에서도
    리허설 중간에 시간을 내어 녹음을 해 주셨다.
    음성을 녹음하기 위해 찾아온 스태프들을 위해
    리허설을 중단시키고 녹음에 임해 주실 정도로
    애정을 보여주셨고,
    끝나고 스태프들 식사도 챙겨주실 정도였다.

       - 제작진 


    이문세의 목소리가 등장하는 <미스코리아>는 
    12월 25일(수) 밤 10시에 방송된다.

     

    [ 사진제공= M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