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투’ ‘듀크’의 김지훈, 12일 스스로 목 매 숨져깜찍 발랄한 가수 자두, 재미교포 목사님과 화촉


  • 매주 토요일 오후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에서 방송되는 
    [연예가 교차로] <뉴데일리>에 동시 게재합니다.

     프로그램명 :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
     
    방송 : 부산 라디오 FM 94.9MHz (17:20~30)
     
    방송일 : 2013 12 14일 오후 5 20
     
    진행 : 조면주 아나운서
     
    연출 : 프로듀서 서호택, 작가 윤혜진
     
    출연 :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


    △조면주 =  , 이번엔 한주간에 있었던 핫한 연예가 소식을 들어보는 시간이죠.
    <연예가 교차로>, 오늘도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조기자님?

    ▲조광형 = 네, 안녕하세요.

    △조면주 = 이번 한 주간 많이 바쁘셨죠.
    뉴스를 보는 저희들도 정신이 없는데
    직접 현장에서 뛰어다니시느라 얼마나 힘드셨겠어요
    ?

    ▲조광형 = 진짜 지난 달부터 거의 쉴틈이 없는데요.
    이번 주는 정말 [멘붕]이었습니다
    .
    갑자기 [연예인 성매매 사건]이 터지질 않나
    ,
    가수 김지훈씨가 사망하질 않나
    .
    아무튼 이번에도 [굿뉴스]보다는 [배드뉴스]를 먼저 전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최근 여성 연예인
    30여명이 조직적인 성매매에
    가담했다는 뉴스가 불거져 파문이 일고 있는데요
    .
    최초 보도한 매체에서 성매매를 한 여성 중에는

    90
    년대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도 있다고 밝혀 더욱 논란이 거세지는 분위기입니다.

    △조면주 = 저도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랐는데요.
    대체 미인대회 출신 배우가 누군가요
    ?

    ▲조광형 = 이름만 대면 다들 알만한 분입니다.
    최근엔 활동이 좀 뜸하지만, 한동안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벌였던 분인데요
    .
    정말 안타까운 건, 이분은 정작 이번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점입니다.
    저희도 사건 초기엔 이분이 [성매매 리스트]에 포함된 분인 줄 알았습니다.
    다수의 소식통이 그렇게 전해왔고
    ,
    SNS
    로 퍼지는 증권가 정보지에도 이분의 실명이 기재됐기 때문에
    [확실히 뭔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 거죠.
    이분 외에도 현재 국내외에서 인기가 높은 가수 출신 배우와
    미모의 여성 연기자 일부가 성매매 가담자로 의심받는 분위기가 조성됐습니다
    .
    진원지는 바로 인터넷인데요
    .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이나 뉴스 댓글에는
    이들의 실명이 공공연하게 거론되며 마치 이들이 [확신범]인 것처럼 묘사가 됐습니다
    .

    △조면주 = 저도 그 리스트를 접한 적이 있는데요.
    이상한 점은 요즘엔 활동이 뜸한 배우들도 포함돼 있는 등,
    [톱스타]라고 하기엔 뭔가 부족해 보이는 면이 있더라구요
    .

    ▲조광형 = 아주 잘 보셨습니다.
    최근 온라인상에 떠돌고 있는 [성매매 리스트] 내역은
    사실 아주 오래전 연예가에 퍼졌던 루머를 담고 있습니다
    .
    이번 사건과는 전혀 무관한 [과거의 악소문]이
    마치 사실처럼 유포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
    어디서부터 이런 소문이 불거졌는지는 모르겠지만
    무분별하게 기사를 써 대는 언론사들에게도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고 봐야겠죠
    .

    △조면주 = 그렇다면 이번 성매매 사건은 사실이 아니란 말인가요?

    ▲조광형 = 그건 아닙니다. 일부 잘못 알려진 부분이 있다는 거죠.
    실제로 [성매매 알선]을 주도한 [브로커]도 있구요
    .
    성매매에 응한 [성매수자]도 있습니다
    .
    검찰에 따르면 중소 규모의 연예기획사 대표
    K씨가
    바로 성매매를 알선한 브로커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K
    씨는 서울 강남에서 유흥주점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소속사 연예인들을 재력가 남성에게 소개해주고
    ,
    성매매 댓가로 받은 화대의 절반을 가로 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이들 연예인은 한 번에
    1천만 원에서 2천만 원을 받고
    성매매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성매매가 벌어진 장소도 공개됐습니다.
    검찰은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의 초호화 펜션을 성매매 장소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이 단지는 대형 독채까지
    40여개 동이 밀집해 있는
    [최고급 펜션 타운]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이곳에서 하룻밤 묵는 비용만
    40만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조면주 = 성매매를 알선한 사람도 알고, 가담한 사람도 확인됐고,
    성매매 장소까지 드러났다면 이들에 대한 처벌은 시간 문제겠군요
    .

    ▲조광형 = 그런데 그게 좀 애매합니다.
    검찰은 이 브로커를 상대로 두 차례나 구속 영장을 청구했는데
    모두 기각됐습니다
    .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게 기각 사유였지만
    [결정적인 물증]이 없다는 점도
    영장이 발부되지 못한 주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
    아무리 범행 정황이 포착됐다 하더라도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나 증언이 부족하다면
    법적인 처벌은 [요원]해지겠죠
    .
    검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브로커
    K씨와 성매매 일당을 기소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실제로 이들 모두가 재판에 회부될지는 미지수입니다
    .
    경우에 따라 1백만원대의 벌금형 정도에 그칠 공산도 있습니다.

    △조면주 = 애초에 잘못된 정보가 불거져 애꿎은 피해자만 발생했군요.
    어쨌든 성매매 혐의가 사실이라면
    관련자들에 대한 무거운 처벌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조광형 = 이번에도 아주 무거운 소식입니다.
    90
    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까지 폭넓은 활동을 하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가수 김지훈씨가
    지난
    12일 스스로 목을 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오후
    1시께 서울 중구 장충동의 한 호텔에서
    이미 숨진 상태로 발견됐는데요
    .
    경찰은 별다른 외상이 없고
    고인이
    1년 동안 우울증을 겪었고
    최근까지 약물치료를 받고 있었다는 점을 감안
    ,
    사인을 [자살]로 규정하고 조사를 마무리지었습니다
    .
    당초 경찰은 고인이 남긴 유서도 없고
    뚜렷한 자살 동기가 없다는 점 때문에 [부검]을 의뢰했었지만
    시신이 훼손될 수 있다는 유가족의 반대에 부딪혀
    부검 없이 예정대로 장례를 진행했습니다
    .
    고인의 발인식은 오늘
    (14)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는데요
    .
    시작부터 빈소에서 유가족의 통곡소리가 끊이지 않고 나왔습니다
    .
    이 자리에는 고인의 사망 소식을 듣고
    미국에 있던 친누나까지 달려와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눈물로 배웅했습니다
    .
    발인식 사회는 생전 절친한 사이였던 가수 김창렬이 맡았습니다
    .
    고인의 운구는 오전
    850분께 운구차량에 실렸는데요.
    김지훈과 함께 활동했던 <듀크>의 김석민이
    영정 사진을 들고 운구대열을 이끌었습니다
    .
    고인의 시신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추모공원>으로 옮겨져 화장된 후
    경기도 광주시 <분당추모공원휴>에 안치됐습니다
    .

    △조면주 = 참 안타까운 소식이 아닐 수 없네요.
    저도 참 좋아했던 가수였는데요.
    <투투> 시절부터 <듀크>로 활동할 때까지
    주옥같은 노래를 많이 들려주셨던 분이죠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
    자, 다음 소식은요?

    ▲조광형 = 분위기를 바꿔서 모처럼만에 희소식을 전해드릴까 합니다.
    가수 자두가 12월의 신부가 됐습니다.
    자두는 오늘(14) 오후 5시 서울 은평구 은평감리교회에서
    6세 연상의 재미교포 목사님과 웨딩마치를 울렸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말 일산의 한 교회에서 처음 만났는데요.
    영어 예배를 함께 드리다 인연을 맺게 됐다고 합니다
    .
    지난해
    5월부터 결혼을 전제로 정식으로 사귀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자두는 일반인인 예비신랑을 비공개로 결혼식을 치렀습니다
    .
    이날 결혼식에선 자두의
    [절친]인 윤은혜가 축가를 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혼식 이후 신접살림은 예비신랑의 종교 활동을 고려해
    한국과 미국에서 함께 차릴 예정이라고 하네요
    .
    앞서 자두는 지난
    11월 자신의 SNS 통해
    예비 신랑과 함께 찍은 [인증샷]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었는데요
    .
    사진 속 예비 신랑은 [훈남 외모]를 자랑해 더욱 눈길을 끌기도 했죠.
    아무튼 발랄한 이미지의 자두가 [종교인]과 결혼한다는 사실에
    많은 연예 관계자분들도 놀라는 눈치였습니다
    .
    하지만 사실 자두씨는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유명한 분입니다
    .
    이에 자두씨를 잘 아는 지인들은
    "드디어 천생연분을 만났다"며 아낌없는 축하를 보내는 모습이었습니다.
    아무튼 오늘 이후론 자두씨를 [사모님]이라고 불러야 할 것 같네요.

    △조면주 = 이번 주는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