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속자들> 김탄의 생존전략이 공개됐다.

    최근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에서 제국그룹의 서자 김탄(이민호)은 아버지(정동환)의 노여움 때문에 집에서 쫓겨났다.

    핸드폰과 지갑을 뺏기고 옷 한 벌 제대로 챙기지 못한 상황.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된 김탄에게 팬들의 동정과 함께 기발한 생존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다.

    가장 많은 시청자 의견은 연예인으로 데뷔하라는 것이다. 키 크고 잘생긴 데다 재벌그룹에서 쫓겨난 [비운의 황태자]라는 화제성 덕분에 단번에 스타덤에 오를 수 있다는 예측이다.

    또 CF 모델로 나서라는 의견도 많다. 최근 김탄의 매력에 중독된 팬이 많기 때문에 꼴등탄, 박력탄, 애가탄 등의 [탄 시리즈] 별명이 유행하나 틈을 타고 발음이 비슷한 제품의 모델로 나서면 효과 만점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팬들은 참고서 [김탄 수학]이라든지, 이가 탄탄해진다는 잇몸질환 치료제 [김가탄], 또는 피로회복 드링크 [김탄D], 정신건강을 위한 [폭발탄], [화이브 타니] 등을 만들어내고 있다.

    하지만 팬들은 보험 CF는 위험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아버지 김회장이 “라헬은 너에게 보험이야. 그러니까 들어 둬”라고  강요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밖에도 이복형 김원(최진혁) 도움으로 제국건설에 취직하는 방법도 있다. 만일 김탄이 제국건설 사장이 되면 그 회사가 짓는 모든 건물에는 문지방이 사라질 전망이라는 것. 평소에 은상(박신혜)을 위해 [세상의 모든 문턱]을 없애는 것이 소원이었던 김탄이기에 횡단보도 앞의 과속방지턱만 빼놓고는 모조리 날려버릴 지도 모른다는 이유다.

    상속자들 김탄 생존전략을 접한 네티즌들은 “상속자들 김탄 생존전략 센스만점”, “탄 시리즈 정말 웃기다”, “상속자들 김탄 생존전략 기발해”, “김탄 가출해도 끄덕없어”, “상속자들 김탄 생존전략 깨알 같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상속자들 김탄 생존전략, 사진=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