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회의 "안보는 첨단무기로 지키는 것 아냐, 국민 애국심 단결 필요"


박근혜 대통령이
정부 정통성을 무너뜨리려는 세력(종친떼)을 향해
단호한 경고를 보냈다.

최근 잇따르는 [대통령 하야] 발언 등
국가기관의 신뢰를 저하시키는 종친떼(종북-친북-떼촛불) 세력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목소리다.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이 말했다.

"지금 국내외의 혼란과 분열을 야기하는 행동들이 많다. 

앞으로 저와 정부는
국민들의 신뢰를 저하시키고 분열을 야기하는
이런 일들은 용납하거나 묵과하지 않을 것."

"국민을 위해서
잘못된 그 어떤 것들에도
결코 굴복하거나 용인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일해 주시기를 바라고,
각 분야의 부정부패와 공직기강을 바로 잡는 데에도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



박근혜 대통령의 이 말은
공식적인 발언으로서는 상당히 강도 높은 수준이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옹호하고
천안함 폭침을 우리 측의 자작극인 듯한 표현을 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소속 박창신 원로신부의
최근 발언을 겨냥한 것이다.

더불어 여기에 동조하는 민주당 등 야당을 향한 경고기도 하다.

박 대통령은
더 이상 정쟁에 매달리지 말고
이제는 민생을 위해
국회가 제 기능을 해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지난 시정연설에서
이제 정부와 국회가 생산적 협력 관계로 나아가야 하고,
무엇이든 국회에서 여야가 충분히 논의해서
합의점을 찾아 주신다면
존중하고 받아들이겠다고 말씀드렸다."

"국민을 대변하고 국민의 위임을 받은 정치권에서도
국민의 생활과 직결된 예산과 법안에 대해
정파적으로 접근하지 마시고
정말 국민을 위해 제때 통과시켜 주셔서
어려운 경제를 회생시킬 수 있는 선택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박 대통령은 또
23일 치른 연평도 포격도발 3주기를 언급하며
안보를 거듭 강조했다.

"만약 북한이 또 다시
돌발적이고 기습적인 도발을 감행한다면
즉각 단호하게 대응해서
다시는 도발을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할 것."

"안보는 첨단 무기만으로 지킬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애국심과 단결이다."

"지금 북한은 연평도 포벽 도발을 뉘우치기는커녕
이제 청와대를 불바다로 만들겠다고까지 위협하고 있다. 

런데 우리의 현실은
나라를 위해 젊음을 바치고 죽음으로 나라를 지킨
장병들의 사기를 꺾고
그 희생을 헛되게 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그것은 장병들과 묵묵히 살아가는 국민들에게 큰 아픔이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