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두엽 기능저하증이지

    보수 진보가 아니다


  • ▲ 류근일 뉴데일리 고문/전 조선일보 주필ⓒ
    ▲ 류근일 뉴데일리 고문/전 조선일보 주필ⓒ

    저걸 누가 보수 진보, 좌파 우파라 부르는가?
    가당치도 않은 소리다.
    보수 진보 좌파 우파가
    자기들을
    깡패 건달 파락호 인격장애자 성격파탄자 무뢰배 잡배 개차반 불한당들과 일치시키는 데 대해
    억울하고 분해서 통곡을 할 일이다.

    이건 보수도 아니고 진보도 아니다.
    그저 전두엽 기능저하증일 뿐이다.
    전두엽이 손상되면
    감정통제가 안 되고 툭하면 극단적인 공격성향을 보이고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비이성적 폭발을 하곤 한다.
    이건 뇌신경과학이 다룰 현상이지
    사회과학이나 이념의 잣대로 볼 대상이 아니다.

    최근 티베트 불교의 한 고매한 스승이 한국을 방문한 기사를 보았다.
    그 여성 사부가 한 말이 자꾸만 생각난다.
    "세상을 바꾸려 하기 전애 나를 바꾸라"는 요지였다.
    나를 바꾼다는 건 나의 병적인 내면을 치유하는 것이리라.
    그렇지 않으면 병든 마음이 바꾸는 세상이
    어떤 기구망칙 한 세상이 될지는 불을 보듯 환하다.

    애꿎은 국민만 불쌍하다.
    우짜 이런 일이...
    미디어여, 이걸 보수 진보라 부르지 말라. 

    류근일 /뉴데일리 고문, 전 조선일보주필
    류근일의 탐미주의 클럽(cafe.dam.net/aestheticisclub)